지난 9월 8일
세상 가장 낮은 곳에서 사랑나눔을 실천하신 이태석신부님을 기억하며
추석명절을 맞이하여
지역의 홀로어르신과 불우이웃 40세대를 선정 쌀 20kg 씩 나누었습니다.
이번 나눔 행사는
사무실로 오셔서 직접 수령해 가시는 방법으로 가까이 살면서도 신부님의 생가에 처음 오시는 분이 대부분 이었답니다.
어떤 분은 신부님 ~ 하고 부르시며 들어오셔서 콧잔등이 찡 하기도 했습니다.
오시기 힘든 지적, 지체 장애 가정과 연로한 홀로 어르신댁에는 직접 배달을 하여 사랑을 전하였습니다.
또한 우리보다 더 어려운 가정에 드리라며 사양하는 분도 계셔서 마음이 참 따뜻했었습니다.
비록 작은 나눔이지만 감사해하는 그분들의 마음을 읽으면서
배달하면서 맺힌 이마의 땀방울을 이태석신부님이 닦아 주시는 것 같아 행복했습니다.

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