살레시오회 톤즈 공동체는 남수단 수도인 주바에서 5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. 살레시오회는 톤즈에서 20년 이상 사목을 지속해오며, 가난한 지역주민들에게 교육, 건강, 문화 및 스포츠 등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고 있으며. 라디오 방송국을 통해 복음을 전파하고, 장애인과 한센인을 위한 지원을 계속해오고 있습니다.
종종 가축의 습격, 씨족과 지역사회 내 싸움이 발생하여 톤즈 주변 지역의 사람들이 이곳으로 이주하고 있습니다. 작년 한 해 8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러한 분쟁으로 피난민이 되었고, 식량과 의약품의 부족으로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였습니다. 이에 대응하여 살레시오회는 피난민 캠프에 머무르고 있는 사람들을 돕는 일을 해오고 있습니다.
코로나 바이러스의 전 세계적인 대유행은 톤즈의 가난한 사람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. 따라서, 긴급지원을 통해 톤즈 지역내 가장 취약한 계층인 이들에게 기본적인 생활 지원 및 위생환경 개선을 위해 사업을 진행하였고, 사업 대상은 다음과 같습니다.
- 한센인: 톤즈 지역에는 많은 수의 한센인이 거주하는 곳이 있으며, 살레시오회는 다양한 방법으로 이들을 지원, 한센인 식량, 의약품, 생필품 등을 지원했습니다.
- 노인층: 노인층은 스스로 부양 능력이 없기에 지원이 꼭 필요합니다. 우선적으로 노인층에 서바이벌키트를 지급했습니다.
- 여성: 여성 가장들을 특별히 배려했습니다. 가정의 생계를 혼자 꾸려나가야 하는 여성들이 많기에, 미망인인 여성들을 우대하여 지원하였습니다.
- 남성: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경제가 급격하게 어려워졌고, 이로 인해 남성들은 일자리를 잃고, 가장으로서 생계를 이어가기 힘들게 된 이들을 지원하여 가정에 도움이 되게 하였습니다.
- 지붕 덮개, 비누, 수수, 콩, 조리용 기름, 소금 등 식량 및 방역용품 지급이 계획에 맞춰 순조롭게 이루어졌으며, 총 4,500명의 취약계층의 사람들이 혜택을 받았습니다.
- 좋지 않은 기후와 우기에 대비하기 위해 기존의 오래된 지붕을 대체할 플라스틱 지붕 덮개를 제공하였으며, 각 가정의 생활 환경이 개선되었습니다.
- 가정에 비누를 제공해 개인위생 관리가 가능하게 하였으며, 보건부의 지침에 따라 손씻기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안내하였고 코로나19의 잠재적인 감염에 대응하여 위생, 안전에 관한 사람들의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했습니다.
- 사업수행기간 동안 식량 지급으로 기아와 빈곤 문제가 줄어들었습니다.


